남고 여고 단성학교 남녀공학 비율 장단점

 

남고, 여고, 남녀공학

나누어져 있는 이유 궁금하죠?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youtu.be/EAYSTuvO2ZY

 

한국은 유교의 영향으로 생긴

남존여비 의식 때문에

일제강점기에는 남학교와 여학교가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네이버 / 두산백과


남존여비란 남성은 존귀하고 여성은 비천하다는 뜻의 단어인데요.

 


지조와 절개를 중시하던 양반사회에선,

여성이 못된 짓을 당하거나

미수에 그쳤다 한들,

가문의 수치라 여겨

제명당하거나 집에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미혼 여성이 강간을 당하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분노하기는커녕

이렇게 생각했다고 하죠.

팔자조졌다고...


무슨 개소리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도 자녀를 가질 때

아들을 선호하는 남아선호사상이

이런 문화적인 습관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죠.


아무튼.

 


1945년부터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남녀공학이 조금씩 도입되기 시작했고,
1960년대부터 도시 인구 급증으로 인해

수많은 학교들이 세워졌는데요.


유교적 사상의 잔재로 인해

남학교와 여학교가 따로 세워졌지만,

특수학교 등이 증가하면서

남녀공학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남녀공학이라고 해도

남자 반, 여자 반이 따로 나누어져 있어서

완전한 공학이 아닌 형식적인 공학 학교였죠.

 


1984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공립 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남녀 합반을 편성했는데,

초기 학부모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막상 합반을 하고 보니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학부모들의 반대도 수그러들었고,

양성평등 가치 진전 등을 이유로

신설 학교는 대부분 남녀공학을

채택할 것을 장려했다고 합니다.


중학교는 서울, 경기도, 대구, 대전 같은 경우

공립학교 대부분이 남녀공학이지만

사립학교 같은 경우 건학 이념 등

다양한 이유로 남녀공학

전환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아직도 남중/여중이 많죠.

 


일반계 고등학교는

남녀 공학이 전체 중 40~50% 정도로,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데 과거와 비교하면

남녀공학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기는 했고,

계속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단 인천광역시만은 예외적으로

단성학교로 전환하는 학교가 더 많다고 하네요.


여전히 단성학교의 비율이 높은 이유.


첫 번째,

학생이나 학부모가 남녀공학을 기피하고

단성학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유는 남녀공학이 일반계 남고/여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낮다고 하네요.


물론 전부 그렇진 않고 남녀공학의 성적이 오히려 높은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남녀공학 고등학교로 가면

이성 교제 등의 이유로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명확하게 입증된 바는 없고 케바케라고 하네요.


세 번째,

내신 성적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밀린다는 점인데,

남학생 학부모들과 남학생들은

남녀공학으로 진학하게 되면

내신 성적 관리면에서

상대적으로 꼼꼼한 여학생들에게 밀린다고..


단성학교, 남녀공학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